중소기업이나 농촌 지역 어디를 가나 외국인 노동자들과 마주치게 된다. 이들은 대부분 동남아시아에서 취업노동자로 1년에서 10년을 기한으로 온 해외 이주 노동자들이다. 이제 외국인 취업 노동자 없이는 우리나라 경제가 돌아가지 않는다. 이주노동자에 대해서도 기업 ESG는 예외가 될 수 없다. 국내의 대표적인 ESG투자 평가기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한국형 ESG 모범규준’에는 노동 관행에 관한 평가를 위해 ‘공정한 고용과 동등한 급여’, ‘노동기본권 보장’,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 ‘안전보건 거버넌스 구축’, ‘안전보건 성과지표’
LG에너지솔루션이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첫 해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 50명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 실천'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카라왕시 와나자야 마을에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 활동을 했다고 18일 밝혔다.와나자야 마을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으로, 학교 의료시설 등 사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다. 또 주민 대부분이 대나무 짚 등을 이용해 만든 주거시설에서 생활하는 탓에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곳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호반건설이 두 아들 회사를 부당 지원해 분양이익만 1조3,000억원을 거둔 것과 관련, “불공정도 이런 불공정이 없다. 정말 화가 난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호반 건설이 벌떼 입찰로 알짜 공공택지를 대거 낙찰 받은 뒤 그걸 두 아들 회사에 양도해 아들들을 번듯한 회사 사장으로 만들었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벌떼 입찰은 공공택지 입찰 등에 위장계열사를 대거 참여시켜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식을 말한다.전날(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호반건설이 낙찰 받은 화성 동탄‧김포 한강‧의
RE100 무지, 산업‧통상 재앙 부를 수도지난 대통령 선거 중 토론에서 후보간에 RE100에 대한 설전이 있었다. 한 후보가 RE100에 대해 질문했고, 한 후보는 모른다고 답했다. 결국 그 모르는 후보가 당선됐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피겠다는 대통령의 RE100에 대한 무지가 재앙을 부르고 있다. RE100은 최근 경제·외교·통상의 축이다.RE100(Renewable Energy 100%)은 탄소 배출 감소 추진을 위해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 국제 프로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전 그룹사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RE100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프로젝트로, 2050년까지 기업이 쓰는 전력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이다.영국의 비영리단체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더클라이밋그룹이 2014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전 세계 4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주민센터는 2020년 물빛마을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단도 유지할 수 있도록 홀몸 어르신 60가구에 콩나물 시루와 콩나물 콩 60kg을 전달했다. 서울 성동구도 2020년 같은 취지로 독거 노인 786명에게 '콩나물 기르기 키트'를 제공했다. 이 행사 참여 노인들은 길러진 콩나물을 밑반찬과 국 등을 만드는데 쓸 수 있어 만족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고 한다.과거 집에서 키워 먹던 콩나물은 1970년대 동네 콩나물 공장을 거쳐 이젠 풀무원 CJ 대상 등 굴지의 식품 대기
신한은행은 28일 중구 본점에서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회적 기업 피플앤컴과 '시니어 고객 디지털 교육 지원과 재활용 PC 기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시니어 디지털 교육 지원과 재활용 PC기증은 신한은행이 지난 18일 발표한 'ESG 상생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신한은행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에 교육 지원금 6억원을 전달하고, 피플앤컴과 함께 은행 내 사용하지 않는 PC 1,200대를 재활용해 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에 기증하기로 했다.신한은행은 재활용PC 1,200대 기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약 8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절약, 에너지 취약 계층 지원 등으로 체계화한 ‘ESG 실행을 위한 에너지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에너지 전략 명칭은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이다.‘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은 ▲반드시 써야 한다면 친환경 에너지로 조달(친환경 에너지 사용) ▲써야하는 과정에서는 절약(에너지 절약) ▲절약해 아낀 재원은 사회 환원(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신한금융은 또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이
신한금융그룹은 3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그룹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신한 디지털 RE1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그룹 데이터센터 탄소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을 최근 디지털, 모바일 금융 확대 등으로 늘어나는 전력 사용으로 판단하고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신한금융은 프로젝트를 통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녹색프리미엄, PPA(전력구매계약), 자가 발전 등으로 전력을 충당하고 그룹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약 2만톤(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예정이다.이를 위해
강이나 바다에서 시커먼 기름이 둥둥 떠다닐 때 기름만 마법처럼 분리해 회수하는 기술과 장비를 개발한 국내 한 벤처업체가 요즘 중동 국가들의 연이은 ‘러브콜’에 시달리느라 바쁘다. 물과 기름을 분리하는 나노필터 제조 회사인 오즈세파는 GCC(걸프협력회의) 국가에서 부쩍 높아진 몸값을 확인하고 있다. 업체 이름만으로도 그 이유 짐작이 어렵지 않다. ‘기름에 오염된 물에서 기름을 완전히 제거한다’는 뜻의 ‘오일제로(Oil Zero)’의 이니셜 ‘OZ’와 분리기(Separator)의 앞 철자 ‘SEPA’를 따와 만든 이름이 ‘오즈세파(OZ
꿀벌은 유엔이 지난 2015년 제70차 유엔총회 및 유엔지속가능개발정상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제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17개 항목 중 16번 평화와 정의, 17번 '목표를 위한 연대'를 제외한 무려 15개 항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엄밀히 말하면 식량위기를 초래한다면 결국 평화와 정의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어쩌면 지속가능개발목표 (SDGs) 17개 목표 전 항목에 영향을 미친다고도 할 수 있다.2017년말 슬로베니아는 ‘세계 벌의 날’을 제안했고 유엔은 만장일치로 이를 수용해 5월 20일을 벌
지금은 ESG 시대다. 기업 경영의 화두는 환경, 사회적 책임, 그리고 지배구조를 축으로 한 전환이다. ESG는 환경문제(E)만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S)과 거버넌스(G·지배구조)의 문제도 엄중한 기준이다.그런데 국내 기업들은 ESG경영 구호는 넘쳐나지만 실제 행동은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 단적인 예로 국내 주요 은행들은 작년 총체적 경제 위기로 서민 경제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고금리 '이자 장사'로 역대급 이익을 낸 뒤 '성과급 잔치'를 했다. 사회적 책임은 커녕 오히려 자본의 약탈적 본질만 드러낸 것이다.게다가 현 정부는 친 원
건설사들이 지방자치 단체와 손 잡고 건설현장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섰다.건설 현장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는 전체 국내 배출 미세먼지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경부 산하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서 발표한 ‘2019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르면 2019년 국내에서 배출된 미세먼지는 총 20만7,866톤인데, 이 가운데 51%인 10만5,037톤이 비산 먼지(날림먼지)다.배출되는 비산먼지의 오염원별로 나눠 보면, 자동차 주행으로 포장도로에서 날리는 도로재비산먼지가 연간 3만1,466톤(30%), 건설현장에서 날리는 미세먼지가 연간 3만
산업용 가스요금 인하를 둘러싼 논쟁의 본질은 기업 경쟁력이다. 과연 값싼 산업용 탄소 에너지 정책은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인가의 문제이다. 문재인 정부는 2021년 3월 산업용 가스요금을 처음으로 주택( 가정용) 가스요금 보다 역전 시킨데 이어 LNG 원가 연동제를 적용 지속적으로 산업용 가스 요금을 인상했다. 그 결과 2022년 말 기준 일반 국민에게 적용하는 민수용(주택용) 도시가스 도매 요금은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8.3951원인데 반해 산업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당 33.2550원으로 가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한 공동대응이 매우 치열하다. 이미 세계 기업 경영은 ESG 경영이 대세다. ESG 경영 역시 세계 최대 자산운용그룹 블랙록( BLACK ROCK)의 기본 전략으로 이미 세계 금융은 ESG규준을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환경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 세계 질서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새 정부는 EU 그린택소노미에 포함된 원전을 아전인수적 해석으로 무모한 원전르네상스를 탄소 중립의 축으로 삼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에서 "지속가능한 경제적 번영을 위한 글로벌 공
최근 가장 중요한 경영 트렌드는 ESG경영이다. ESG 경영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신용평가 등급을 대체하는 가장 중요한 경영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현대 자본주의의 새로운 통제 수단이 과거 현금 흐름 중심의 신용평가에서 환경·사회적 책임·지배 구조 등을 통합하는 새로운 개념 즉 신용이 아닌 사회적 책임 지표로 전환되고 있다. 이 잣대는 국제적인 기준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선택이 아니라 국제적인 규율이 되고 있다.우리나라 일부 재벌기업 , 아니 최고 기업군이라고 하는 삼성그룹은 과연 ESG 경영에서 자유로울까? 뉴스버스는 최근 삼성
국내 기업중 재생에너지 전환속도가 가장 빠른 LG에너지솔루션이 친환경-에너지분야의 나눔 활동에서도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G경영 방향 중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국제 프로젝트 RE100 참여가 기후 변화 대응 부문(E)이라면, 사회부문(S)에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식은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사회공헌은 크게 취약계층 자립 및 복지 지원 등 지역 밀착 상생 활동과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활동으로 전개됐다.친환경-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