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부터 6개월 동안 해외 순방이나 행사 때 최근접 거리에서 보좌를 해온 김승희 전 비서관 이력을 알고나 보좌를 받았을까? 또 대통령실에서 김 전 비서관의 이력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있을까?김 전 비서관의 경우 대통령실 비서관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나 다음에 올라온 프로필을 보면 대통령실 근무 이전의 경력으로는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의 홍보본부 기획단장이 전부이다. 학력이나 이전 경력은 적혀 있지 않거나 불투명하다. 네이버 프로필에선 학력 기재는 아예 없다.포털 다음의 프로필에서 경력 사항은
초등학교 딸의 학교 폭력 무마 의혹으로 지난달 20일 윤석열 대통령 의전비서관에서 경질된 김승희 전 비서관의 언론과 포털 등에 공개된 학력이 허위로 드러났다.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나 각종 행사 때 최근접 거리에서 의전을 챙기는 핵심 참모 가운데 한 명이다. 김 전 비서관은 언론 인터뷰에 응하거나 포털에 직접 학력을 기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본인과 대통령실이 언론과 포털에 공개된 허위 학력을 방치 또는 용인해 온 것이어서 '허위 학력' 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 전 비서관은 취재 과정에서 공직 진출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