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부당내부거래로 공정위에서 과징금 608억원을 부과받았지만, 핵심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의 편법 경영권 승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장남 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등 부당 지원을 통해 부를 이전하고 최종적으로 합병을 통해 지분 이전 방식으로 증여세 없이 경영권 승계를 했다는 것이다.특히 국민의 주거안정 등 공익적 목적으로 설계된 공공택지 공급 제도를 악용해 총수 일가의 편법적 승계에 활용(공정위)했다는 점에서 최고 악성인 동시에 매우 교활한 기업 불공정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김 회장의 장남 김대헌 총괄사장은 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