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언론에 처음 보도됐을 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공작"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22일 드러났다.뉴스버스가 확보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당시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과 성명불상자 사이의 2020년 2월 17일자 카카오톡 대화에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연루의혹보도에 대해 한 장관이 "ㅎㅎㅎ 공작치곤 수준이"라는 반응이 담겼다.해당 메시지는 서울중앙지검의 2020년 검언유착 사건 수사 당시 검찰이 백모 채널A 기자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캡처파일에 포함된 것이다.한 장관은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는 언론으로부터 불편한 질문을 받아야 한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 뒤 대통령실 기자실에 들러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나왔던 말이다.한 장관의 말이 참 반가웠다. 언론의 자유는 국민의 알 권리와 직결되는 만큼 한 장관 발언은 박수칠만 하다고 생각했다. 한 장관에게 질문할 것도 산더미였다.기자는 지난 2월 한 장관에게 채널A 사건 관련 질문을 하려다 '차단' 당한 바 있다. 당시 한 장관에게 질문했던 카카오톡 메시지는 여전히 읽지 않음 표시가 돼 있다.한 장관의 말을 듣
MBC가 2020년 3월 31일 첫 '검언유착' 보도를 하기 3시간 여전 MBC의 검언유착 관련 방송 리포트가 '검언유착 의혹'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에게 사전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다. MBC의 방송 리포트는 역시 검언유착 의혹 당사자인 채널A를 통해 한 검사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MBC는 17일 방송 보도 전 리포트가 사전에 유출된 경위 등을 자체 조사중 이라고 밝혔다. '검언유착' 사건은 채널A 기자가 2020년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의 힘을 빌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2022년 2월 21일 기사 정정]아래 기사에서 “배모 전 채널A 법조팀장이 조선일보 기자에게 검언유착 제보자 지씨에 대한 기사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하자 ‘조선이 시작해준다니 너무 감사해요ㅠㅠ’라는 답장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대화를 했다”, “배모 전 채널A 법조팀장에게 조선일보 기자가 ‘반박기사 준비하자며요. 우리의 사전 취재 내용이 있으면 공유해주시면 좋을 듯도요’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보도가 나간 뒤 조선일보 측에서 배 기자의 카카오톡 대화 상대방은 “조선일보 기자가 아니다”고 정정을 요청해왔습니다. 검언유착 사건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