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언유착 의혹 등을 제보한 J씨가 구속되는 과정에 검찰이 사실상 '고발사주'한 정황이 드러났다. J씨는 현재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중인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처음 뉴스타파에 제보한 인물로 일명 제보자X로 불리는 인물이다.J씨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해외 체류 중에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던 중 지난달 7일 인천공항에서 체포돼 구속됐다. J씨는 지난달 11일 주거지 제한
2020년 3월 MBC의 '검언유착 의혹' 보도의 제보자였던 지모씨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돼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됐다. 지씨는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지씨는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과 한동훈 장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진 채널A사건, 검사 연루 비리 등을 언론에 제보하면서 윤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 검찰 측에는 사실상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지난해 9월 뉴스버스 보도로 세상에 알려진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고발사주' 고발장 내용엔 당시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제보자 J씨가 인천국제공항에서 7일 구속됐다. J씨는 2020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당시 검찰총장에 비판적인 여권 정치인과 언론인을 고발해달라고 '고발사주'한 고발장에도 피고발인으로 포함된 인물이다. 외국에 머무르던 J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일본에 사는 친동생을 만나기 위해 국제 항공편을 이용해 일본으로 이동하던 중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잠시 내렸다가 검찰에 긴급체포됐다.J씨는 2020년 '검언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하는 과정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