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20년 4월 말 '채널A사건(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막기 위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게 "니가 눈에 뵈는게 없냐"라고 전화로 폭언을 퍼부었던 사실이 16일 뒤늦게 확인됐다.당시 수사라인에 있던 복수 이상의 간부들도 윤 총장의 이 같은 폭언 내용을 당시 이 지검장에게 전해들었다고 확인했다. 윤 대통령과 이 연구위원은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생이고, 이 연구위원은 윤 총장 후임 검찰총장 물망에도 올랐다. 이들 간부들에 따르면, 당시 이 지검장은 윤 총장에게 폭언을
흔히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한다고 한다. 그런데 박은정 부장검사는 왜 검찰 담벼락을 넘어 소셜미디어에 "할 말을 하겠다"며 공론의 장에 뛰어들고 있을까?뉴스버스는 27일 오전 박 부장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얘기를 들어봤다. 박 부장검사는 "최근 자신과 관련한 수사가 가혹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1심에서 윤 대통령이 패소하고 항소심에 가있는) '징계처분 취소소송'과 관련해 어떻게든 당시 감찰에 대해 절차적으로 흠집을 내려는 것 아닌가하는 의심이 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박 부장검사는 2020년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법무부 감찰담
"이젠 할 말을 있는 그대로 하겠다“ 박은정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전 법무부 감찰 담당관)가 25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열면서 공개적으로 '할 말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틀 뒤인 27일 페이스북에 “‘수사로 보복하는 것은 검사가 아니라 깡패일 것’이라고 주장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글을 첫 번째로 올렸다.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정직2개월이라는 징계 처분이 내려지는 과정에서 감찰 업무를 수행했던 박은정 검사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들여다봤다. 1. 추석연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로 이끈 변호사 두 명에 대해 법무부가 해임을 통보했다. 이후 한 명은 해임됐고, 한 명은 스스로 사임했다.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시절 낸 징계처분 취소소송의 상대방, 즉 피고는 법무부장관이다. 윤 대통령이 당시 검찰총장이었기 때문이다. 당시엔 피고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었으나, 정권교체에 따라 지금은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장관이다. 문제는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시절 징계처분 사유 가운데 하나가 '한동훈 검사장 감찰·수사 방해'였다는 데 있다. 따라